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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이병준X한혜린, 끝없는 꼼수→ 송옥숙 또 속았다
입력 2018-03-06 21:2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한혜린이 송옥숙을 찾아가 거짓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인우(한혜린 분)가 김행자(송옥숙 분)을 찾아가 눈물로 호소해 센터에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근섭(이병준 분)이 수갑을 차고 끌려가는 모습을 본 정인우는 애꿎은 길은조(표예진 분)에게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 과정을 지켜본 변부식이 정인우를 불러 반성이란 걸 모른다”고 꼬집어 말했지만 정인우는 오빠가 할 소리냐”면서 맞섰다.
변부식은 자신이 길은조에게 목적을 갖고 접근했고 모든 게 자신의 선택이었으며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인우야, 우리 이제 다 그만 두자”고 이별을 고했고 여기서 더 나가면 내가 아니라 네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인우는 거절하는 방법이 그럴 듯하다”면서 우리 집이 빈털터리 돼서 필요 없다는 말 아니냐. 오빠도 별 수 없는 속물인데 그게 이제 보인다. 그래도 내가 돈 많아지면 다시 나한테 올 거잖냐. 내가 그렇게 만들겠다”고 변부식에 대한 집착을 밝혔다.

정근섭의 체포로 정인정(윤지유 분)는 시장 상인들의 손가락질에 힘겨워하며 장정숙(박명신 분)에게 이사를 종용했다.
한편 길은정(전미선 분)은 김행자(송옥숙 분)에게 정근섭에게 어떤 여지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행자 역시 장정숙에겐 감정이 없기 때문에 미용실 건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다음날 정근섭은 자신을 면회 온 딸 정인우에게 자신이 파주 건물을 팔고 남은 돈이 있는 곳을 넌지시 알려 또다른 꼼수를 예고했다. 정인우는 그 길로 김행자를 찾아가서 정근섭의 면회를 다녀왔다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정신이 들었다. 아버지가 아주머니한테 정말 잘못했구나. 잘못은 저와 아버지가 저지른 거다. 엄마는 아무 잘못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김행자에게 넙죽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엄마만 건드리지 말아 달라. 그리고 염치없지만 무슨 일이든 센터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김행자가 정말 염치없다”고 일갈했지만 정인우는 대학도 포기하고 가난한 집 장녀로 일하면서 갑자기 큰돈을 만져서 잠시 정신이 나갔다. 그동안 은조씨에게 잘못한 것도 사과하겠다”고 무릎까지 꿇었다. 이에 김행자가 미장원은 알겠지만 센터는 안 된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인우는 빨리 돈 벌어서 아주머니 돈 갚아드리겠다”고 거듭 매달렸다.
방송 말미, 정인우가 뷰티센터 직원으로 복직한 가운데, 경악한 길은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과 갈등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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