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장동건 “류승룡과 ‘투캅스’ 같은 유쾌한 연기하고파”(V라이브)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장동건이 ‘7년의 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류승룡 X 장동건 X 추창민 감독 <7년의 밤>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추창민 감독은 류승룡, 장동건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광해에서 함께 했던 류승룡에 제안했더니 다행히 원작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출연까지 하게 됐다”면서 장동건은 류승룡에 먼저 물어봤더니 ‘사고를 친다면 이 작품으로 사고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감독은 상대 배우의 의견이 중요했는데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셔서 힘을 받았다. 주저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류승룡은 상대역 장동건에 대해 크게 사고를 친 것 같다”면서 아직까지 무섭다. 극중 여운이 남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동건은 예전에 류승룡씨랑 잠깐 영화에서 함께 한 적 있었다. 당시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꼭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 하면서도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내 것을 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작업해보고 싶다. 다음에는 유쾌한 덤앤더머 케미를 해보고 싶다”며 영화 ‘투캅스, ‘조선명탐정을 언급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