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에 춘곤증 비상, 홍삼으로 활력 충전
입력 2018-03-06 20:25  | 수정 2018-03-06 20:26

만물이 겨울잠으로부터 깨어나는 경칩이 돌아왔다. 경칩인 오늘, 서울은 낮 최고기온 10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봄 날씨를 보였다.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 때문에 직장인들은 졸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나 병명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봄에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추운 겨울 동안 활동이 줄어들었던 신진대사 기능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피로 증세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있으며 특히 점심식사 후에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이 몰려오는 것을 느낀다.

보통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신체가 계절의 변화에 적응을 하며 춘곤증의 증세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증세가 계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4주 이상 피로가 지속되면 간염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 다른 질병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인 홍삼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건강식품은 단연 홍삼이다. 피로 개선뿐만 아니라, 혈류 및 면역력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능 등 인체에 이로운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인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앞서 제조 방식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37.5%는 홍삼의 효과를 볼 수 없는 체질이다. 즉 앞서 나열한 인체에 이로운 효능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홍삼의 특별한 사포닌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의 대사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인 10명 중 4명은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해서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이때, 홍삼을 미생물 공법으로 발효하면 모든 영양분의 흡수가 가능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이것이 바로 ‘효삼이라 불리는 발효 홍삼이다. 효삼은 일반적인 제조방식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20배,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았다. 즉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를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효삼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제품 선택 시 국내산 6년근 발효 홍삼 및 자연 벌꿀, 과일 혼합농축액만을 사용하는지 제조 방식과 성분표를 주의 깊게 살핀 후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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