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 특사단 도착…문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 보고 중
입력 2018-03-06 19:41  | 수정 2018-03-06 20:04
【 앵커멘트 】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정의용 수석 특사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와 북미회동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논의내용을 보고하고 잠시 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정의용 실장의 대북특사단 성과 보고가 끝났습니까?

【 기자 】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은 1박 2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후 6경 귀국했습니다.

이곳 청와대에는 6시 30분이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가 시작됐으니까 현재 1시간 가까이 방북 성과에 대한 설명이 진행 중입니다.

특사단은 어제저녁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김정은 위원장과 비교적 긴 시간 접견과 만찬이 이뤄져 보고 시간도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회동과 관련해 수석 특사인 정의용 실장의 발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반응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과의 접견 사진에서 공개된 정의용 실장의 메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정 실장의 메모 일부 내용에는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미연합훈련으로 남북관계가 단절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밑에는 "또 한 번의 결단으로 이 고비를 극복하길 기대하고" "작년 핵 미사일 실험은 유일한 대응조치이고 다른 선택이 없어 새로운 명분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정의용 실장의 발언으로도 볼 수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한미연합 훈련 재연기 요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수석 대북특사인 정의용 실장의 잠시 후 춘추관 언론 브리핑에서 드러날 전망으로 MBN 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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