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대표 추미애 "엄마로서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겠다"
입력 2018-03-06 18:02  | 수정 2018-03-13 18:07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6일 추미애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큰 충격을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어내겠다"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말뿐만 아닌 행동을 보여줄 때라며 성폭력 범죄 신고상담 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두어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의 성추행 및 성희롱에 대한 미투가 있을 시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 독립기구인 인권센터를 설립해 성폭력 및 인권 전반에 대한 상담과 교육, 예방 업무를 전담하겠다고 밝혀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천명했다.
5일 밤 추 대표는 안 지사의 성폭행 사실이 폭로되자 더민주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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