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주은행장에 서현주 前신한은행 부행장
입력 2018-03-06 17:42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제주은행의 새 행장에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사진)이 선임됐다. 6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제주은행장 후보에는 서현주 전 부행장이 추천됐다. 서 전 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기획그룹장, 개인그룹장, 마케팅그룹장을 차례로 역임한 소매금융 전문가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등 5명은 연임됐다.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신한 계열사 CEO 6명 중 5명이 임기 연장에 성공한 것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우수한 경영 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만큼 상당수가 연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부사장에는 임보혁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재무·리스크 분야에 정통한 만큼 최근 보험업계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추천됐다는 게 지주 측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임원급이 아닌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상무급 경영진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임추위 심의를 거쳐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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