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첫 상장사가 될 애경산업이 2020년 매출액 1조원과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화장품 부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윤규 애경산업 각자 대표(사진)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1985년 애경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됐다. 주방 세제, 치약 등 국민에게 친숙한 생활용품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 비중은 36%에 달한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 판매 채널을 확보했고 일본과 동남아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4405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9100~3만4100원이다. 희망가 상단 기준으로 최대 2319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7600억~8900억원 규모다. 7~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해 12일 발표한다.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윤규 애경산업 각자 대표(사진)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1985년 애경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됐다. 주방 세제, 치약 등 국민에게 친숙한 생활용품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 비중은 36%에 달한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 판매 채널을 확보했고 일본과 동남아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자연스럽게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4405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9100~3만4100원이다. 희망가 상단 기준으로 최대 2319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7600억~8900억원 규모다. 7~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해 12일 발표한다.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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