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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온라인 얘기 말길, `미투`때문에"...누리꾼 "켕기는 것 있나?"
입력 2018-03-06 16:13 
'아침마당' 김학래.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김학래가 갑자기 미투 운동을 언급하자 누리꾼들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학래, 김미선, 이동진, 김도윤, 연승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도윤 작가는 "2015년쯤 내가 SNS에 내 생각과 가치관에 관한 글을 적었다. 그런데 오유경 아나운서가 우연치 않게 거기에 댓글을 달고 공유를 했더라.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오 아나운서가 날 섭외한 줄 알았다"고 '아침마당' MC 오 아나운서와 인연을 소개했다.
이에 오유경 아나운서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기억이 난다”면서 SNS를 보며 가끔 응원하고 싶은 사람의 글을 보면 공유를 한다. 김도윤이 '아침마당'에 출연한 걸 보고 3년 사이에 꿈을 이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옆에서 듣고 있던 김학래는 인상을 찌푸리며 온라인 이야기는 이제 안 꺼냈으면 좋겠다”면서 ‘미투 운동 때문”이라고 발언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갑자기 미투는 왜? 감 떨어지면 은퇴하셔야지", "아무리 시청 연령대가 높은 프로그램이라지만 저런 발언이 나오나", "잠깐 봤는데 저 말을 준비한 듯 너무 뜬금없이 꺼내서 당황스러웠다", "미투운동 질색? 뭔가 켕기나?", "이걸 개그 소재라고 믿는 저 당당함이 본인의 가치관을 제대로 보여준다", "갑자기 미투? 왜? 김학래 파봐야 하는거 아냐?" 등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투 운동(#MeToo, 나도 말한다)'은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이 불거진 이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자신이 당한 성추행, 성폭행 등을 고발하며 그 심각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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