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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2` 안희정 편, 성폭행 논란에 결국 결방
입력 2018-03-06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KBS1 ‘명견만리 시즌2가 안희정 전(前) 충남 도지사의 성폭행 논란으로 9일 결방한다.
6일 KBS 측은 당초 9일 1TV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명견만리2 안희정 편이 전파를 타지 않는다. 현재 어떤 방송으로 대체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명견만리2는 부와 지식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두려운 미래를 헤쳐나갈 ‘공존과 고생의 지혜를 시청자와 함께 모으고자 기획된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편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2편 주인공으로 나선 안희정 전 지사가 성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결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 전 지사는 지난 5일 공보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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