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강낙규 전무이사를 포함한 전문가단 일행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페루를 방문, 기술평가제도를 중남미에 소개하기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7월부터 페루 정부와 유관기관에 기술금융시스템 전수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정책 자문을 진행해 왔다.
기보는 설명회에서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온두라스, 콜롬비아 등 중남미 5개국 보증기관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제도를 소개하고 중남미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남미보증기관연합의 요청으로 개최됐다.
기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평가시스템은 베트남, 태국 등에 전파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강낙규 기보 전무이사는 "중남미의 조선과 자동차 부품 산업은 국내 관련 산업의 블루오션을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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