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조명…폼페이 유적지 벽화 밝힌다
입력 2018-03-06 14:52 
폼페이 유적지 벽화를 비추는 일반 조명(좌)과 썬라이크 조명(우) 비교

서울반도체는 화산 폭발로 파괴된 고대 도시 폼페이를 유적지 카사데이베티(Casa dei Vettii)의 조명으로 자연광 LED 썬라이크가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현재 이탈리아 카사데이베티에 있는 벽화 5점을 25W급 COB 타입 썬라이크로 비추고 있다.
이탈리아의 폼페이 벽화조명에 채택된 이유는 썬라이크가 태양의 스펙트럼을 가장 가깝게 재현하여 대상물의 색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높은 명암비로 입체감을 살려 태양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작품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폼페이 조명 프로젝트를 추진한 루멘 센터 이탈리아(LCI)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로젝트 등 이탈리아의 주요 예술품 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시에 하이엔드 디자이너 LED 조명을 판매하는 최고급 조명 전문기업이다.

아우구스토 그릴로 루멘 센터 이탈리아 회장은 "썬라이크는 태양광 수준의 청색광과 매우 높은 표현력, 그리고, 매우 우수한 컬러품질을 갖추고 있어 미술작품 및 박물관 조명에 가장 이상적인 조명"이라면서 "썬라이크의 놀라운 기술력에 감탄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에 썬라이크 조명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즈의 태양광 스펙트럼 재현 기술인 TRI-R이 융합된 LED 광원으로 태양광 수준의 청색광을 유지하여 빛번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태양광 수준의 높은 빛 품질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프리미엄 조명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원종호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담당 "세계적인 유적지인 폼페이의 벽화를 대한민국 기술인 썬라이크로 밝힐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더욱 더 많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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