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은 올 하반기 염창역에 주거임대서비스 브랜드인 '어바니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어바니엘 가산'을 오픈한 롯데자산개발은 염창역, 충정로 등 2020년까지 30호점, 9000실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양천구 목2동 일대(염창역 3번출구)에 연면적 1만 5000여㎡,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들어설 예정인 2호점은 지상 4층~12층, 총 263실로 ▲단층형 235실 ▲복층형 18실 ▲복층·테라스 복합형 10실 등 1~2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시행사인 '웨스트게이트'와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입주 후 5년간 임대운영 및 관리도 맡는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 약 2000여㎡ 규모)에 상업시설 MD와 운영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MD 구성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일회성 수익 구조를 보이는 분양사업과 달리 임대사업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토지를 소유한 시행사업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롯데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토지주·시행사·고객 3자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주거 특화 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