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밀양서도 AI..오리 1만마리 살처분
입력 2008-05-13 15:15  | 수정 2008-05-13 15:15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밀양에서도 저병원성 AI가 발생해 만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쯤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지역내 하남읍의 모 오리사육농가에서 AI 감염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샘플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분석한 결과 이 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에서 저병원성 AI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어제(12일) 오후 이 농가에서 사육중인 만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으며, 현재 하남읍 수산대교 입구 등 모두 5곳의 AI통제소 운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양시는 이번에 발견된 AI는 인체 감염이 되지 않는 저병원성인데다 AI가 발생한 오리농가에서 반경 3㎞ 이내에는 조류 사육농가가 없기 때문에 추가 살처분
등의 방역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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