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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지난해 영업이익 335억원…전년比 10.3%↑
입력 2018-03-06 09:51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 및 개발 전문기업 용평리조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34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감소한 2096억7700만원, 순이익은 18.4% 늘어난 169억5300만원이다.
용평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리조트 운영매출은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동계 스키 영업 호조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1124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콘도 분양매출이 8.1% 감소한 97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이 소폭 줄어들었다. '올림픽빌리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되기 위해 작년 10월 초부터 장기 임대에 돌입, 공정이 정지돼 온기 분양매출이 일부 정체된 데 따른 것이다.
수익 측면에서는 개발사업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각종 판관비의 감소가 이익 호조를 이끌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올해 목표 중 하나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면서 "용평리조트는 운영실적 호조를 지속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계획하고 있는 분양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이익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상장 후 2년 연속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0%로, 배당규모는 총 48억원이다. 최종승인은 오는 30일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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