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막말 논란 "달라는 놈이나 주는 년이나"
입력 2018-03-06 09:39  | 수정 2018-03-06 15:52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 가운데 한 예비후보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직 학교 교사로 부산 지역 시의원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 모 씨는 최근 SNS에 "달라는 놈이나 주는 년이나 똑같아요"라며 미투운동 피해 여성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던데, 공천에서 제외해야 한다" 등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늘 중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명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 내에서는 사상구 지역 출마희망자에게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불출마를 강요하며 폭언을 한 사건도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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