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문화계 끝없는 '미투'파문"
입력 2018-03-06 09:32  | 수정 2018-03-06 11:25
문화계에 '미투' 파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윤택 성폭력'을 최초로 폭로한 김수희 대표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피해자분들이 계신 것을 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윤택 성폭력' 집단 고소가 일자, 이윤택 감독을 어제부로 출국금지한 상탠데요. 이주만 경찰청장은 "검찰에서 송달된 고소장과 기록들을 보고,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밝혔습니다.

문화계에 번지는 '미투' 파문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한 유명 감독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해영 영화감독이 동성을 성추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된 건데요. 이에 이 감독은 어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은 '성소수자'"라면서 "성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글을 올린 게시자'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협박해왔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또 "강압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이 밝혀졌으니 이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명예실추'에 대해서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해영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미투 폭로자가 SNS에 올린 글에선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A씨의 전 연인이었던 영화감독 L씨와 A씨 지인이 성추행을 시도하려했다." 그리고 여기서 영화감독 L씨의 실명초성을 거론하면서 이해영 감독을 추측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인데요.

이해영 측 변호인은 "협박당해왔던 증거들을 이미 확보한 상태"고 "오늘 내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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