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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강태구, 전 연인 A씨 폭로 해명에 더 커진 논란(전문)
입력 2018-03-06 09:18 
강태구 데이트폭력 논란 해명 사진=강태구 인스타그램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연인 A씨에게 만나자는 대응을 보여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일 강태구의 전 연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강태구와 연인 관계로 지내던 3년 반 동안 데이트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강태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너에게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네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 하고 네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고 올렸다.

이어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고 만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데이트폭력을 폭로한 피해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대응 방식이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강태구는 제가 쓴 글 지우지 않겠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 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제 이야기도 한번 쯤 들어 달라. 오해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글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 한 것은 일방적으로 당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의미는 아니었다. 오해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드리겠다. 그리고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과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태구는 지난 2월 열린 제15히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한 신예 가수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이번 논란에 그의 수상 취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강태구 심경 전문

너에게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니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 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 줘.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제가 쓴 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 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이야기도 한번 쯤 들어주세요. 오해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 하겠습니다.

전 글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 한 것은 일방적으로 당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과를 하겠습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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