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 영향에 농산물값 `껑충`…전체물가는 5개월째 1%대(2보)
입력 2018-03-06 08:40  | 수정 2018-03-13 09:07

이례적인 한파 영향으로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최저임금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외식 외 부문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는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지난해 9월까지 2% 내외에서 맴돌던 소비자물가는 10월 1%대로 떨어진 이후 지난달까지 1%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올겨울 한파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물가가 1년 전보다 7.4% 상승, 전체물가를 0.34%포인트(p) 끌어올렸다.
서비스 물가는 1.7% 올라 전체물가를 0.9%p 견인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부문은 변동이 없었고 공동주택 관리비, 학원비 등 외식 외 부문 물가가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4% 상승하면서 전달(0.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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