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다시 美출국…"철강 관세 제외" 설득
입력 2018-03-06 07:51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미국이 발표한 철강 관세 대상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해줄 것을 설득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6일부터 9일까지 미국을 방문, 한국산 철강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행정부 인사와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 등 주요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은 2014년 대비 31.5%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1.1%p 줄었다.

국내 철강업계는 미국에 57억 달러를 투자해 3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2013~2016년 아시아의 조강 설비가 951만t 증가한 반면 한국은 392만t을 감축하는 등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노력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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