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사무실 출근 안 해…변호인단은 입장 정리 중
입력 2018-03-06 06:50  | 수정 2018-03-06 07:23
【 앵커멘트 】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변호인단 구성과 함께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5일)도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리인
- "(이 전 대통령이 안 온 지) 꽤 됐죠. 나 있을 때는 안 왔으니깐…."

대신 검찰 조사가 임박한 만큼, 본격적인 실무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민정수석을 각각 지낸 강 훈, 정동기 변호사 등이 변호인으로 확정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와 법적 쟁점들을 정리하고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로는 다스 실소유주를 밝힐 수 없다는 방어 논리를 세워 '다스는 이상은 회장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삼성의 소송비 대납,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이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항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손기준 / 기자
- "이 전 대통령 측은 주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지만,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 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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