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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스 먼저’ 감우성, 김선아에 박력 키스…“럭키 세븐. 일곱 번만 자자”
입력 2018-03-05 23:18  | 수정 2018-03-06 01: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마음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박력 키스로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안순진과 전화로 책을 읽어주다가 "우리 집에서 잘래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동의한 안순진이 티나지 않게 화장한 뒤 남자가 아니다. 환우. 아픈 남자”라며 되뇌이며 긴장을 풀고 501호 손무한의 집으로 올라갔다. 손무한 역시 청소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고 안순진은 "급하게 오느라 맨얼굴, 맨몸으로 칫솔만 들고 왔다"라며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세수부터 해라. 화장실에 천연 비누가 있다. 침구를 새 것으로 바꿨으니 화장 다 지우고, 수분크림과 페이스 오일 바르면 된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변기 뚜껑을 내리고 물을 내려라" 등의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오늘부터 수면제 없이 자길 바란다. 혹시 잘 때 선호하는 위치 있냐”고 물었고 안순진은 부탁 드린다. 꿀잠에 빠지게”라며 그냥 정상. 노말하게”라며 다른 뜻으로 알아들어 폭소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누웠다. 이어 손무한이 뭐 할 말 없냐”고 묻자 안순진은 노브라다. 평상시에 알몸으로 잔다. 덥다”라며 간고등어도 아니고 간 그만 보자. 난 이미 결심했다. 무한씨의 번개탄이 되겠다. 난 무한씨를 오뚝이처럼 막 세울 거다. 꺼진 불씨 살려내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겠다”고 유혹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손무한은 식사를 준비하고 반려견과 산책을 나갔다. 그 시각, 잠에서 꺤 안순진은 "아침부터 이게 무슨 호사냐"며 좋아했다. 이후 안순진은 서재에서 손무한이 직접 쓴 책을 발견하고 다가온 손무한에게 "이때 참 젊었네요"라며 웃었다. 하지만 손무한은 심각한 얼굴로 책을 빼앗았다. 이후 안순진은 아침밥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반려견의 것이란 사실에 실망했고, 이를 알 리 없는 손무한이 "우리 잠은 같이 자도 밥은 따로 먹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지민(박시연 분)은 안순진 전 남편 오경수(오지호 분)와 결혼해 살고 있는 바. 백지민은 오경수가 자신 몰래 안순진을 위해 3천만 원의 보증금을 대신 내준 사실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반면 오경수는 안순진의 새 남자 손무한이 신경에 거슬렸다. 백지민은 오경수가 언제, 어디서나 안순진을 걱정하는 모습에 분노를 폭발했고 결국 오경수에게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경수는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백지민은 눈물까지 흘리며 서운해했다.
이후 안순진은 백지민이 들이닥쳐 은경수를 찾자 번번이 찾아와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소리쳤다. 또한 그는 자신도 없으면서 남의 남편을 왜 뺐냐. 가지라고 하지 않았냐. 나한테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일갈했다. 이에 백지민이 나도, 그 사람도, 내 딸도 죄인이다. 10년 동안 언니가 한 건 재판에서 번번이 진 거다. 내가 언니였으면 사라져줬을 것”이고 답했다. 참다 못한 안순진은 백지민에게 나, 은경수랑 어제 잤다. 오랜만에 참 좋더라. 그래서 날 못 떠나나 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안순진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나온 백지민에게 손무한이 "안순진씨 어젯밤 나랑 자고 조금 전에 내려갔다. 그쪽 남편이 아니라 나랑 잤다"고 직접 해명해 오해를 풀어줬다. 이어 백지민은 은경수에게 전화해 "순진언니, 윗집 남자랑 잤대라고 곧바로 알렸다.
그런가 하면, 손무한 딸 손이든(정다빈) 분이 은경수의 카페 바리스타 여하민(기도훈 분)과 악연으로 얽힌 바. 여하민의 보호자를 자처한 은경수와도 병원에서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여하민의 병실을 찾은 손이든은 아빠 손무한이 나타나자 일부러 커피를 마시고 알러지로 실신했다. 이후 손이든은 "왜 한 번도 안 찾아 왔냐. 기다리다 지쳐서 왔다. 아빠가 이러는 이유 내가 꼭 알아 낼 거다"라며 아빠 손무한에 대한 원망과 사무친 그리움을 쏟아냈다.
그 시각, 은경수는 손무한을 미행하다가 우연히 자신의 딸의 묘지를 찾았다. 손무한은 부친의 묘를 찾아 인사하다가 딸의 묘 앞에서 오열하는 은경수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날 방송 말미, 안순진은 귀가하는 손무한의 길목에 자신의 추억의 물건을 떨어뜨렸다. 이어 안순진이 손무한에게 버리기 싫으면 가지시라. 가지는 김에 나도 좀 가져주면 안 되냐”고 도발했다. 결국 손무한은 "럭키 세븐, 나랑 일곱 번만 자요"라며 "지금은 키스 먼저"라고 말하고 안순진에게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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