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연임 사실상 확정…그룹 인사 단행
입력 2018-03-05 21:14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5일 각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7개 관계사의 CEO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이 사장을 CEO 후보로 선정했다. 그외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도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말에 예정된 각 사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이 연임하게 된 주된 배경은 양호한 경영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0.7% 성장한 2조4823억원을 집계됐다. 특히 이 사장이 강조한 투자은행(IB) 부문의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같은 기간 68.6% 늘어났다.
한편,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주재중 현 하나생명 전무가 내정됐고, 하나저축은행 사장에는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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