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회생법원, 골프업체 '레이크힐스순천'에 신속법정관리 'P플랜' 첫 적용
입력 2018-03-05 15:13 
서울회생법원이 사전회생계획제도 이른바 'P플랜'을 활용해 골프업체 '레이크힐스순천'의 회생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P플랜이란 채무자 부채의 50% 이상을 가진 채권자나 채권자의 동의를 얻은 채무자가 사전계획안을 제출하고 심리·의결해 인가하는 방식으로, 서울회생법원은 이번에 처음 P플랜을 활용한 회생절차를 진행합니다.
지난 2013년 경영악화로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했던 '레이크힐스순천'은 수익성이 악화로 차입금을 갚지 못해 결국 지난 9일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습니다.
주심을 맡은 심태규 부장판사는 "통상 회생절차는 최소 4개월은 걸리지만, 이 사건은 (P플랜을 통해) 단기간에 처리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도성 기자 / dod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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