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이글, 인천에 새 둥지…신사옥 완공
입력 2018-03-05 14:32 
자이글 인천 작전동 사옥

적외선 조리기구 '자이글'로 유명한 자이글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사옥을 완공하고 최근 입주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연구·개발(R&D)센터, 복합 물류센터, 프리미엄 생산라인,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회사의 주요 기능을 신사옥에 집중시켜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자이글은 신사옥 구축을 발판 삼아 전문가·아웃도어·수출용 등 그릴 제품군을 늘리고, 해외 수출을 위한 국가별 맞춤용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인천 신사옥이 위치한 지역은 부평나들목(IC)과 바로 인접해 편리한 교통 덕분에 물류센터 입지로는 최적이며 R&D, 생산, 물류를 위한 인재채용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가양동 본사도 그대로 유지하되, 이곳에는 영업마케팅(홈쇼핑, 식품유통 등)과 외식사업 관련 가맹점 업무 등을 담당하는 인력만 남겨둘 예정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신제품 개발에 정진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신사옥에 마련된 R&D센터와 생산물류센터를 잘 활용해 수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자이글은 2016년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올렸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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