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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th 아카데미 시상식]‘코코’, 장편 애니상 이어 주제가상 ‘2관왕’
입력 2018-03-05 13: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가 두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코코'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의 경우,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과 치열한 경합 끝에 예상을 뒤엎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는다. '토이 스코리3'로 유명한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주제가인 '리멤버 미'(Remember me)는 영화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동시에 중독성이 강한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았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OCN과 채널 CGV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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