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특사단 방북…"포괄적인 논의할 것"
입력 2018-03-05 11:02  | 수정 2018-03-12 11:07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오늘(5일) 오후 2시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노무현 정부 이후 11년 만이다.
대북특사단은 방북 일정 동안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 조성, 남북 교류 활성화 등 남북 관계 개선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특사단과 대화할 북한 고위급 인사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김여정 방남 당시 문 대통령과 직접 대면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특사단은 6일 방북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추후 중국과 일본과의 대화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사절단은 정 실장 외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며, 실무진 5명으로 구성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