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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면역항암치료 기술 수출 본격화…내달 도쿄 소재 클리닉에 수출 시작
입력 2018-03-05 11:02 

엔케이맥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에이티젠 관계사인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은 순도 99%의 NK세포로 이뤄져 살상 능력이 극대화되고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배양돼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국내법상 면역항암치료는 약사법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해외 다수 국가들은 의사의 치료 기술로 규정해 환자에게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일본 기술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등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엔케이맥스는 최근 일본 소재 여러 병원들에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의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배양을 거쳐 2분기부터 일본 도쿄는 물론 후쿠오카 및 교토 소재 클리닉 등으로 치료 기술 상용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주 지역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 수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약 두 달간의 시험 배양 기간을 거쳐 5월부터 멕시코에서 상용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얼바인에 엔케이맥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품질관리 전문가인 스티븐 첸(Stephen Chen)을 슈퍼NK 면역항암제 총괄 책임자로 영입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및 엔케이맥스 대표는 "지난해 슈퍼NK 면역항암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치료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국가인 일본부터 본격적인 기술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며 "면역항암치료 기술을 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국가의 경우 상반기 중 허가 절차를 위해 국내 및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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