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남태령고개까지 2.8㎞연장
입력 2018-03-05 10:42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2.8㎞연장 구간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서울시계)까지 2.8㎞ 연장하기 위한 공사를 오는 6일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09년 11월 동작대로 이수교차로~방배경찰서 구간 약 2.7㎞가 개통돼 운영 중이다.
과천대로는 그동안 사당역 주변 상습적인 교통혼잡과 강남순환로 사당IC 진출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동작대로 방배경찰서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까지 2.8㎞ 연장되고 연장구간에는 버스정류장 4개소(방향별 2개소)가 들어선다. 공사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태령부대, 전원마을, 사당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 3단계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완공은 6월 말 예정이다.
시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면 도심 방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17.8㎞/h에서 24.1㎞/h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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