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 '성추행 논란' 배우 한재영 "직접 사과하고 용서 구했다"
입력 2018-03-05 10:39  | 수정 2018-03-05 10:52
배우 한재영/사진=스타투데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재영이 자신을 성추행 가해자라고 언급한 피해자 A 씨에게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한재영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5일 "먼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한재영이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피해자 A 씨는 2011년 극단 A 의 대표 겸 연출가 K 로부터 모텔로 불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 글에서 K 대표와 함께 배우 한재영의 실명이 거론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음은 한재영 측 공식 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샘컴퍼니입니다.
어제 오후 보도된 한재영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 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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