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육아 부담 해소'…송아리 돌봄 센터 인기
입력 2018-03-05 10:30  | 수정 2018-03-05 10:57
【 앵커멘트 】
충남 서천에서 어린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송아리 돌봄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급한 일이나 맞벌이로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없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과 선생님이 옹기종기 모여 보드게임을 즐깁니다.

홀로 동화책을 읽거나 장난감을 만지다 보면 어느새 집에 있는 것처럼 아늑합니다.

▶ 인터뷰 : 박성령 / 충남 서천군
- "아는 게임도 많아서 친구들하고 자주 와서 놀면 좋을 거 같아요."

하루 반나절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돌봄 서비스 덕분에 학부모들도 육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최순미 / 충남 서천군
- "남편한테 받는 스트레스 이런 육아 상담을 엄마들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죠."

지난달 충남 서천군에 문을 연 '송아리 돌봄 센터'가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득이나 재산과는 상관없이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구 등의 12세 미만의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돌보미 경험이 많은 전담 선생님이 음악이나 마술 공연, 심리치료 등의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원래 / 충남 서천군 사회복지실장
-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시설을 개소해서 많은 엄마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

서천 '송아리 돌봄 센터'가 맞벌이 부부들에게 육아 부담은 물론 사교육비를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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