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르비텍, 1300억원 규모 항공부품 공급계약
입력 2018-03-05 10:29 

오르비텍은 아스트의 종속회사인 에이에스티지(ASTG)와 1300억원 규모 항공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미국 트라이엄프 E2 기종 및 스피릿 에어스시템즈 B737기종에 들어가는 부품이며 이는 지난 2016년 매출액 대비 31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스피릿과 계약한 전체 수주 금액이 총 12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공급계약은 대규모에 속한다"며 "특히 5년간 13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에 이어 트라이엄프까지 주요 항공기 제조사 래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에 공식 인증을 받아 직접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트라이엄프 직접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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