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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스마트폰, 올해 시장 성장 힘들어…외형적 변화 필요"
입력 2018-03-05 08:09 
[그래프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5일 전기전자 산업과 관련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수요를 촉진한 제품의 외형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외형적인 변화(폴더블폰) 및 5G 서비스 (속도 개선 및 동영상 콘텐츠 사용 증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2.1%로 추정되는 가운데 MWC에 공개된 신모델 특징과 기능 상향을 반영하더라도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관련한 기술 발전은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적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삼성전자, 애플, 중국 등 스마트폰 업체는 전체(프리미엄 + 중저가) 판매량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에 치중한 전략에 집중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보다는 점유율 방어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2019년에 변화 요인(교체 수요 자극)이 반영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이전 대비 높은 판매량,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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