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3중 추돌 3명 숨져…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8-03-05 06:50  | 수정 2018-03-05 07:31
【 앵커멘트 】
어젯밤 중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화재사고도 잇따랐는데,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김현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승용차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4일) 9시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홍천강 휴게소 인근에서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70대 손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들을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차 문을 힘겹게 열어 구조에 나섭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방배동 남부순환로에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50대 유 모 씨 등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충북 충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1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0명 등 모두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 속초시에서는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불에 타 소방추산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강원 소방본부·서울 서초소방서·충북 충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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