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은 아직까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은 북한의 대화 제스처에 북한의 '비핵화'가 대화의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과거 남북, 북미대화가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 깔려 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내퍼 / 주한미국 대사 후보
- "과거 북한은 미국, 남한과의 대화를 핵 프로그램의 시간벌기 수단으로 썼습니다. 이를 되풀이할 순 없습니다."
북한은 발끈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할 의지가 있는지 지켜보겠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놀아대고 있다"고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결코 대화를 구걸하거나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 선택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전제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반응입니다.
다만, 북한은 '상호 관심사'란 표현을 쓰면서 대화의 전제가 아니라 의제로써 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북핵이라는 첨예한 사안을 두고 미국과 북한이 일찌감치 장외 신경전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전민규
북한은 아직까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은 북한의 대화 제스처에 북한의 '비핵화'가 대화의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과거 남북, 북미대화가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 깔려 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내퍼 / 주한미국 대사 후보
- "과거 북한은 미국, 남한과의 대화를 핵 프로그램의 시간벌기 수단으로 썼습니다. 이를 되풀이할 순 없습니다."
북한은 발끈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할 의지가 있는지 지켜보겠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놀아대고 있다"고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결코 대화를 구걸하거나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 선택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전제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반응입니다.
다만, 북한은 '상호 관심사'란 표현을 쓰면서 대화의 전제가 아니라 의제로써 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북핵이라는 첨예한 사안을 두고 미국과 북한이 일찌감치 장외 신경전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