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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4회 11점…SK, 한화 12-6으로 완파
입력 2018-03-04 16:19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SK가 12-6으로 승리했다. SK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홈런 2개와 4회에만 11점을 얻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거뒀다.
SK는 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SK가 1-3으로 끌려가던 4회, 선두 타자 최항이 김재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공격에 물꼬를 텄다.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동엽이 좌전 안타로 1, 3루를 만들자 최승준이 중전 동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SK는 노수광이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6-3을 만들고, 최항은 2타점 좌전 적시타, 형 최정이 왼쪽 펜스를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후 김동엽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11점째를 채웠다.
SK는 이날 1회 노수광과 4회 최항의 홈런으로 연습경기 5경기에서 8번째 홈런 기록을 세웠다. 1번 타자와 2번 타자로 테이블세터를 이룬 노수광과 최항은 나란히 3안타씩 터뜨렸다.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는 선발로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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