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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종합] 텍사스, SF에 패배...최지만 무안타
입력 2018-03-04 08:30 
하멜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4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초청선수 최지만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4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 4-9로 졌다.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콜 하멜스는 2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인만큼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1회 조 패닉, 2회 그레고르 블랑코에게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늘었다. 또 다른 선발 후보 맷 부시도 2 2/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텍사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델라이노 드쉴즈가 4타수 2안타 1타점, 쥬릭슨 프로파가 3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에반 롱고리아가 4회 솔로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무려 4개 홈런이 나왔다.
최지만은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6회말 수비에서 1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타석에서는 소득업이 물러났다. 8회초 라이언 카스텔라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 브룩 파운더스를 상대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밀워키는 6-5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1루수 에릭 테임즈는 2회 상대 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LA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로비 레이를 두들겼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2루타, 맷 켐프의 2점 홈런, 카일 파머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레이는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실점.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두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2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레이 푸엔테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한 우드는 2회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14-6으로 이겼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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