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장사 배당만 100억원 넘는 `배당부자`…누군가보니
입력 2018-03-04 07:42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으로 상장 주식을 보유해 한해 배당만 100억원 넘게 챙긴 '배당부자'가 33명에 이른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상장사의 배당금(분기·결산 배당금 합산)을 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상장사 배당만으로 3063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전년보다 56.9% 늘어난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연간 배당금은 1160억원으로 1년 전 477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작년 보유 주식에서 887억원을 배당받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배당금은 526억원으로 4.3%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8.1% 늘어난 659억원이었다.
특히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의 연간 배당금이 5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나 급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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