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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 21세 123일만에 통산 4000득점 돌파
입력 2018-03-03 12:28  | 수정 2018-03-03 12:3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21)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부커는 3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 출전, 29점을 넘기면서 통산 4000득점 기록을 세웠다.
선즈 구단에 따르면, 부커는 NBA 역사상 만으로 22세가 되기 전 4000득점을 돌파한 통산 여덟번째 선수다. 또한 21세 123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세우면서 르브론 제임스(20세 318일), 케빈 듀란트(21세 66일)에 이어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400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이 부문 3위는 상대팀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출전한 카멜로 앤소니로 21세 214일만에 4000득점을 넘겼다.
켄터키대학 출신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선즈에 지명된 부커는 2015-2016시즌 NBA에 데뷔, 이날 경기 전까지 202경기에서 경기당 19.7득점을 기록하며 피닉스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앞서 1000득점을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듀란트에 이어 네번째로 어린 나이에 돌파했으며, 2000득점은 세번째(제임스, 듀란트), 3000득점은 네번째(제임스, 듀란트, 앤소니)로 어린 나이에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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