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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으로 치닫는 ‘미스티’, 남은 관전포인트 넷
입력 2018-03-03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JTBC ‘미스티가 반환점을 돌아 정점을 향해 치닫는다. 긴급 체포된 김남주는 결백을 증명할까?
결백을 밝히기 위한 고혜란(김남주)의 분투와, 고혜란에게 복수하려는 서은주(전혜진)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강태욱(지진희)은 고혜란의 과거로 인해 내적 갈등에 휩싸였다. 강태욱은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위기의 고혜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케빈 리(고준) 살해의 진범을 밝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
<1>긴급 체포 김남주, 결백 증명할까?
옛 연인 케빈 리와 재호한 후, 성공의 끝을 향해 달리던 혜란의 삶에 균열이 시작됐다. 속을 알 수 없는 케빈 리의 도발에 그에겐 수십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으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은 체불한 철강 회사를 비판했기 때문.
덕분에 돈에 눈이 먼 이미지가 돼버리자, 혜란에게 태국에서 몰래 직은 키스 사진을 보내 협박한 케빈 리. 이에 혜란은 케빈 리를 만났고 그 후, 그는 주금으로 발견돼 혜란은 살인 용의자가 됐다. 모든 위기를 정면 돌파로 부딪히며 청화대 대변인으로 낙점됐던 혜란은 모든 게 물거품이 돼버릴 상황속에서 이번에도 어떻게 살아남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지진희의 굳은 사랑, 흔들림 없을까?
혜란과 케빈 리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분위기에 괴로워하던 태욱. 혜란의 변호인이 되어주겠다 나선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번민했지만, 전 국민이 그녀에게 등을 돌리자 태욱은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하고 나쁘다고 욕해도, 내가 그 사람 옆에 같이 있어줄 겁니다. 나는 그 사람 남편이니까요.”라며 아내를 지키기 위해 신념까지 굽혔다.
하지만 은주의 집에서 혜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태욱. 알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았던 진실은 그의 흔들림 없는 사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3>전혜진의 본격적인 복수, 성공할까?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일부러 태욱에게 접근했던 은주. 그러나 혜란을 향한 태욱의 견고한 사랑은 은주를 초라하게 만들 뿐이었다. 이에 혜란을 찾아가 나는 너 때문에 그 사람(케빈 리)한테 바친 십 년 세월도 전부 다 잃어버렸어”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나중에 정말로 내가 잘못한 게 보이면 사과할게”라는 답에 분노가 폭발한 은주.
기준에게 케빈 리의 마지막 통화 상대로 혜란을 지목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혜란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고, 블랙박스 칩까지 손에 쥐고 있는 은주. 과연 복수는 성공할까.
<4>고준을 죽인 진범, 누구일까?
골프계의 신성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죽음을 맞이한 케빈 리. 사고 당일 차례로 한지원과 혜란, 은주를 만난 그는 과연 어쩌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걸까.
케빈 리의 차 안에서 발견됐으나 떨어진 시점이 모호한 혜란의 브로치와 타살을 주장하는 기준의 말처럼, 죽기 직전 몸싸움을 의심케하는 손목의 멍. 그리고 사고 당일 그에게 전화를 건 의문의 박신자는 케빈 리의 죽음에 미스터리를 더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범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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