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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티보우, 전현직 쿼터백 MLB 시범경기 등장
입력 2018-03-03 05:49 
티보우는 이번에 메츠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그레이프푸르트리그에서 전현직 풋볼 쿼터백이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대학 풋볼 최고 스타 출신으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 팀 티보우는 퍼스트데이터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티보우는 2회말 첫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에는 파뀐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로 2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렸다. 7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경기는 워싱턴이 2-1로 이겼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같은날 시애틀 시호크스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은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양키스 선수로 출전했다.
윌슨은 풋볼 선수지만, 동시에 엄연한 양키스 소속 선수이기도 하다.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에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이번에는 시범경기까지 출전했다.
러셀 윌슨은 시호크스 주전 쿼터백이지만, 동시에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 양키스 구단 트위터
윌슨은 5회 애런 저지 타석에 대타로 출전했다. 맥스 프리드를 상대한 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로 이어진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날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1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로널드 아쿠나는 1회 다나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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