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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식당’ 자유시간 만끽한 임직원들, 첫 저녁영업도 ‘성공적’
입력 2018-03-02 23:2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윤식당 윤 패밀리가 첫 저녁영업에 도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윤식당 시즌2(이하 윤식당‘)에서는 임직원들이 자유시간으로 휴식을 갖고 첫 저녁영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단체손님을 받던 가운데, 전날 방문한 옆 바(bar) 사장 보르하가 예약을 하고 친구들과 다시 ‘윤식당을 찾았다. 이들 4명은 마지막 손님으로 무려 7개 메뉴를 주문했다. 이후 주방팀 정유미와 윤여정은 이를 악물고 요리했다.
한편 갈비가 나갈 차례가 되었을 때 박서준이 나이프를 찾았다. 하지만 나이프가 보이지 않아 박서준이 당황하자, 이서진이 식사를 마친 테이블에서 나이프를 긴급 공수해와 깨끗이 세척해 박서준을 도와줬다. 두 사람은 환상의 서빙 듀오로 마지막 손님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손님인 보르하와 친구들은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고 윤 패밀리는 이들을 배웅하고 영업을 마쳤다.

이날 매출은 총 648유로, 다시 한 번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바. 평사원에게도 인센티브가 지급됐고, '윤식당' 임직원들은 영업을 마치고 기분 좋게 회식에 나섰다. 윤여정은 정유미에게 "너랑 나랑 60인분을 했다. 대단한 하루였다"고 자축했고, 박서준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쉴 틈 없던 하루에 대해 "오늘도 누가 내 무릎을 빌려간 것 같았다. 싸게 내준 느낌이었다"라며 고단했던 하루를 회상했다.
회식은 주말 7시에만 연다는 소문난 피자가게였다. 박서준은 식탁을 세팅하러 온 직원을 보며 "괜히 한 번 보게 된다"고 말했고 정유미 역시 "남 일 같지 않다"며 공감했다. 이후 윤여정과 이서진은 "저녁영업을 해보자면서 정유미와 박서준에게 ”아침에 실컷 자"라고 계획을 말했다. 회식을 마친 윤식당 임직원들은 숙소로 가면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무사히 영업을 마친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다음날, 토요일 오전 임직원들은 오랜만에 흩어져서 4인 4색의 자유시간을 즐겼다. 박서준은 경치 좋은 고지대 산골마을 ‘마스카로 나섰고 아름다운 풍경에 이번 생에 마지막일 수도 있다. 너무 잠깐이라서 슬플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국에서 온 여행객이 자신을 헤리슨 포드를 닮았다”는 말에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그 시각, 정유미는 북적이는 시내 속 쇼퍼로 변신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고, 윤여정과 이서진은 탁 트인 가라치코 앞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으로 휴식했다.
첫 저녁영업에 돌입한 윤식당 임직원들은 영업 준비로 한창이었다. 정유미와 박서준은 이날 마을축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장사가 안 되면 어쩌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저녁이 되자 가게 앞은 북적거리기 시작했고,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첫 예약손님이 찾아왔다. 특히 박서준은 기본적인 일본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방팀의 윤여정은 정유미에게 "우리 기술을 써보자"며 동시에 비빔밥 두 개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요리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윤여정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제작진에게 이제 거의 뭐 우스워. (지인들이) 스페인 가면 플라멩고를 보라는데, 나는 이 산골 부엌에서 뭐 하는 건지. 플라멩코 같은 소리 하네”라고 푸념을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독일, 스위스 커플이 방문해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해 이서진을 놀라게 했다. 남자는 한국에서 반 년 동안 거주했던 것.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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