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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이병준에 “구제불능” 수배령 내렸다
입력 2018-03-02 21:2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 분)가 정근섭(이병준 분)에게 수배령을 내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밤 천둥번개가 치자, 길은조(표예진 분)와 길명조(고병완 분), 길은정(전미선 분)은 연이어 김행자의 방에 모였고 오랜만에 모두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반면 정근섭은 내일 계약만 해봐라. 정근섭 인생은 고속도로다”라며 여전히 김행자의 재산에 욕심을 냈다.
하지만 변부식(이동하 분)은 앞서 김행자를 찾아가 정근섭(이병준 분)의 성년후견인 제도를 막으려고 성년후견인을 감시하는 제도가 있다”며 정근섭 역시 감독관의 지시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행자가 이제 와서 이런 말 해주는 이유가 뭐냐. 이런다고 자네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변부식이 후회한다고 고백하며 "김사장님 재산에 대해 조언해준 것은 맞다. 하지만 정선생님의 욕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 욕심 때문에 일을 망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행자는 못 참겠는 건 내가 쓰러졌을 때 정인우(한혜린 분)랑 결혼하겠다는 거였다”라며 길은조(표예진 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일을 따졌다. 이에 변부식은 은조씨 일은 진심으로 괴로웠다”라며 모친 동미애(이아현 분) 때문에 더 이상 엇나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정근섭은 김행자의 건물을 팔려고 부동산에서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김행자는 정근섭이 부동산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길은정(전미선 분)과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결국 정근섭은 길은정이 내민 성년후견인 감독관 지정 서류에 덜미가 잡혓다. 김행자가 길은정을 정근섭의 감독관으로 지정했기 때문. 길은정은 정근섭에게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나한테 감독을 받아야 한다. 합법적으로"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지금 경찰이 오고 있다. 당신 하는 모든 일이 불법이라더라"며 정근섭을 막아세웠다. 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정근섭은 길은정을 밀치고 도망쳤고 경찰이 그를 뒤쫓았다.
정근섭은 도망치다가 김행자와 마주쳤다. 김행자가 "끝까지 실망시키냐. 기회를 주지 않았냐. 양심을 믿었는데. 당신은 구제불능"이라며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근섭은 여전히 자신이 김행자의 보호자라고 우겼다.
그런가 하면, 길은조는 홍석표(이성열 분)를 집으로 초대했다. 길은조는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말했지만 홍석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홍석표는 사장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이에 길은조는 홍석씨다. 다른 것은 필요
없고 홍석씨만 오면 된다”고 밝게 웃었다.
장정숙(박명신 분)과 정인우(한혜린 분)는 경찰이 찾아와 정근섭에게 횡령과 사문서 위조, 사기로 수배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경찰은 긴급 체포명령이 떨어져서 숨겨주면 안 된다. 자수하라고 전해라”고 전했고 정인우와 정인정(윤지유 분) 자매는 정근섭을 각각 찾아나섰다. 동미애는 역시 정근섭의 소식을 듣고 놀라서 변부식을 찾아갔고, 그의 재판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말미, 도망자 신세가 된 정근섭은 정인우와 정인정 자매를 몰래 만나 억울하다고 말했고 그날 밤 미용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장정숙에게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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