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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재넌 편집자와 갈등? 결국 눈물까지
입력 2018-03-02 16:28 
사진=재넌 유튜브
100만 유튜버 재넌의 편집자가 재넌에게 갑작스레 그만 둔다는 통보를 했다.

유튜버 재넌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편집자가 빡쳐서 그만 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재넌의 편집자는 갑작스레 재넌님, 저희가 알게 된 지 시간이 많이 흘렀잖아요. 근데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라며 말을 꺼냈다. 재넌은 당황하며 왜, 왜?”라고 물었다. 하지만 편집자는 단호학 목소리로 저 이제 더 이상 편집 못 할 것 같아요. 이메일에 마지막 영상 남겨뒀으니까 이 영상만큼은 시청자분들이랑 다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해 재넌을 놀라게 만들었다.

재넌은 당황하며 메일에 접속해 편집자가 제작한 영상을 재생했다. 재넌은 영상을 재생하면서 "마지막이라고 야동 틀어놓은 거 아니냐"며 의심했다.


하지만 재넌의 걱정과는 달리 재생된 영상에서는 평범한 재넌의 영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내 화면이 바뀌더니 유튜버 김하나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김하나는 "백만 너무 축하해. 우정이랑 500일도 축하해"라며 재넌의 구독자 백만 명을 축하했다.

이어서 공대생 변승주, 악녀, 로이조 뿐만 아니라 재넌의 실제 친구들의 축하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마지막으로 편집자는 자막을 통해 "100만 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재넌은 깜짝 영상에 감동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저는 늘 생각한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유튜버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길은 똑같다. 그래서 좀 더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울먹이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넌은 영상 편집자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진짜 마지막인가요?"라고 물었다. 편집자는 "당연히 몰카였죠"라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편집자 잘 뒀다", "재넌 꽃길만 걷자", "축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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