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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지진희가 말한 ‘미스티’, #반전 #인기비결 #미투운동(종합)
입력 2018-03-02 15:23 
‘미스티’ 지진희, 김남주 사진=JTBC ‘미스티’
[MBN스타 신미래 기자] 남주와 지진희가 ‘미스티의 인기 비결부터 결말까지 모든 것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트호텔에서는 JTBC ‘미스티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지진희, 김남주가 참석했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고혜란 앵커를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김남주는 ‘미스티하면서 걱정된 것은 앵커 직업이었다. 말투, 손짓 등 6년 동안 엄마로 살았는데 많이 변해 있더라”면서 아나운서 말투를 연습 많이 했다. 천재적인 연기자이고 싶은데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음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끈적이면서 섹시한 음악을 들으면서 고혜란의 손짓과 눈빛을 연습했다. 그리고 대사가 외워질 때까지 자연스럽게 외웠다. 많이 읽고 연습한 결과 같다”며 자신의 노력을 낱낱이 털어놨다.

극 중 고혜란이 불륜을 저지르고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악녀 쪽에 가까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당당하고, 물불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대담한 성격이 한몫 했다.


더불어 김남주는 ‘미스티에 등장하는 사회문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유리천장이라는 사회문제 혹은 직장 내에서의 성 문제 등) 우리들이 충분히 경험할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직장 다니는 여성분들은 경험하신 분들이 많다. 저도 하면서 몰입됐다”라고 말하며 신입 때 모욕적인 말도 많이 들어봤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일반 직장인들은 경험이 많을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최근 연예계로 불거진 미투운동에 대해서는 저도 요즘 관심 있게 보는데 용기 내서 목소리 내주신 분들의 말에 귀 기울였으면 좋겠다. 이런 일들로 연예계의 썩은 부분 도려내고, 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고혜란처럼 당찬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6회 만에 시청률 7%를 돌파한 ‘미스티. 지진희는 전반보다 후반부에 반전이 있다며 드라마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진희는 8부 정도 남았다. 엄청난 반전이 8부 안에 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쟤가? 라는 반응도 보일 거다.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우리 결말이 궁금하지 않나? 얘기하지 않겠지만 감독님이 결말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있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중이다. 결말이 바뀔 수도 있다. 저도 궁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남주도 오늘 9부 방송부터 16부까지 인간의 민낯, 사랑의 민낯이 밝혀지면서 비중 있는 반전들, 계속해서 심장을 조여 오는 스토리는 여러분들을 배신하지 않을거다. 끝까지 사랑해주고 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사랑받고 있는 ‘미스티가 이 기세를 몰아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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