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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독고영재 "父 독고성 인맥이 기자 꿈꾸던 내 운명 바꿨다"
입력 2018-03-02 15: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독고영재(본명 전영재)가 배우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인맥 없이는 못 살아라는 주제로 작가 김수영, 재즈가수 윤희정, 교수 서갑원, 개그맨 변기수 등이 출연해 인맥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독고영재는 고등학교 때까지 배우의 꿈을 꾼 적이 없다”라고 폭탄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착실히 공부해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가 기자가 될 생각이었다. 원서 준비까지 다 했었는데, 아버지의 인맥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독고영재의 아버지는 1960~70년대 한국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활약한 고(苦) 독고성(본명 전원윤)이다.
이어 하루는 아버지의 친구 분이자 배우 故 박암 선생님이 나를 찾아오셨다. 그리고 나를 서울예대의 전신인 ‘남산 드라마 센터로 데리고 가서 극작가 겸 연출가인 동랑 故 유치진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셨다. 싸움만 하고 다니던 나를 타이르기 위해 친구 분들을 부르신 거다”라고 아버지 지인들과의 어려운 자리를 갖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들로 인해 남산 드라마 센터에 시험을 보게 된 독고영재는 남산 드라마 센터에 학교가 있는 줄 몰랐는데 얼떨결에 시험을 보게 됐다. 그때 일을 계기로 배우가 됐다”라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연기파 배우 독고영재의 연예계 데뷔 비하인드 풀스토리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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