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남주 “미투운동, 연예계 썩은 부분 도려내고 정화될 수 있길”
입력 2018-03-02 14:56 
‘미스티’ 김남주 사진=JTBC ‘미스티’
[MBN스타 신미래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미투 운동에 대해 강력한 한마디를 남겼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트호텔에서는 JTBC ‘미스티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지진희, 김남주가 참석했다.

이날 ‘미스티는 불륜과 살인 그리고 직장 내 문제를 소재로 삼고 전개를 이어나간다. 이에 제작진은 작품이 사회에 반하는 지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그런 부분을 지양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유리천장이라는 사회문제 혹은 직장 내에서의 성 문제 등) 우리들이 충분히 경험할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직장 다니는 여성분들은 경험하신 분들이 많다. 저도 하면서 몰입됐다”라며 드라마에서 다루는 사회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신입 때 모욕적인 말도 많이 들어봤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일반 직장인들은 경험이 많을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최근 연예계로 불거진 미투운동에 대해서는 저도 요즘 관심 있게 보는데 용기 내서 목소리 내주신 분들의 말에 귀 기울였으면 좋겠다. 이런 일들로 연예계의 썩은 부분 도려내고, 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