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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2km 박정수, 4이닝 4피안타 2실점
입력 2018-03-02 14:41  | 수정 2018-03-02 15:07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KIA 박정수가 SK 나주환을 땅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박정수(22)가 SK 와이번스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지만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정수는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63개 였고,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
앞서 일본 구단과의 4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정수는 이날도 나름 잘 던졌다. 1회초 2사 1,2루에 몰렸지만 제이미 로맥을 3구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쳤다.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박정수는 박정권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이끌어내는 등 큰 위기가 없었다.
3회초에는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노수광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나주환에게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맞으며 3-2가 됐다.
4회초 들어서는 선두 정의윤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박정권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이재원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고,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 임기준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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