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피컬쳐-까스텔바작 작품 전시회`…3일부터 아트몰링 부산본점서 개최
입력 2018-03-02 13:55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패션잡화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트몰링 부산본점에서 작품전 '해피컬쳐-까스텔바작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주제는 '해피컬쳐(HAPPY CULTURE)-우연히 패션과 예술을 만나다'로, 까스텔바작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의 독창적인 의상과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까스텔바작이 패션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창조하는 메가 브랜드로 진화하는 첫 걸음의 의미를 담았다"며 "또한 1주년을 맞은 아트몰링 공간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해외 팝스타·셀러브리티들이 실제 입었던 의상도 전시된다. 팝스타 비욘세가 지난 2010년 레이디가가의 뮤직비디오 '텔레폰(Telephone)'에 참여하며 착용한 의상, 10대 시절 모델로 활동했던 이방카 트럼프가 1998년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의 패션쇼에서 선보인 피날레 의상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앤디 워홀·키스 해링 등 팝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까스텔바작의 의상 약 120점도 만나볼 수 있다.
아트몰링 건물 전체가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파이프와 전선 등을 사용한 디스플레이로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까스텔바작의 컬렉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HAP ZONE(뜻밖의 만남)', 유명한 팝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모빌·철망 등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전시한 'HAPPEN ZONE(즐거운 놀이)', 셀러브리티와의 콜라보 의상을 마네킹 오브제,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 전시한 'HAPPY ZONE(행복한 문화)'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는 "까스텔바작이 쇼핑몰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대중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여행과 몰링, 전시 관람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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