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갤럭시S9`,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질 과시
입력 2018-03-02 10:36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전작보다 최대 밝기와 반사율을 개선해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은 디스플레이전문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점수 'Excellent A+'등급을 획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 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색 정확도에서도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 사상 가장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기록됐다.
갤럭시S9은 5.8형 크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해, 크기와 해상도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동일한 규격이다. 하지만 밝기, 반사율, 색 정확도 등 화질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됐다.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우선 최대 밝기는 1130cd/㎡(칸델라)로 갤럭시S8의 1020cd/㎡보다 10.7% 더 밝아졌다. 1130cd/㎡는 가로세로 1m의 상자에 촛불 113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다. 화면 반사율도 4.4%로 낮아져 역대 최저치다.
또 색 정확도 평가에서 0.7 JNCD(DCI-P3, 시네마 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돼 갤럭시S8의 2.7 JNCD와 비교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는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색 차이'를 의미하는 색 정확도의 단위다. 수치가 1보다 낮은 경우에 인간의 눈으로 색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어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OLED는 이미 LCD를 넘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 잡았다" 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더해 완벽한 화질과 정확한 색 표현을 위해 정밀한 최적화(캘리브레이션)에 집중했고 종합평가에서 엑셀런트A+ 화질 등급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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