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전국 유일 장애인체육관 입소문 타고 인파 몰려
입력 2018-03-02 10:30  | 수정 2018-03-02 11:09
【 앵커멘트 】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일상생활은 물론, 가볍게 운동하기도 여간 어렵지 않은데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된 장애인전용체육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섭니다.

전문강사의 안내에 따라 코스를 왕복합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수영강습 프로그램입니다.

이곳은 전국 최초로 건립된 장애인 전용 체육관입니다.


장애인에 맞게 설계된 각종 시설은 물론 장애인들의 운동을 돕는 수십 명의 전문강사가 상시 근무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쾌적한 시설과 함께 저렴한 요금도 장점입니다. 장애인이 일반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의 5분의 1 요금이면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올림픽 등에 출전할 선수들이 훈련장소로 쓸 만큼 시설은 수준급입니다.

지난해 8월 개관 후 소문이 나면서 한 해 수천 명의 장애인이 운동을 하러 옵니다.

▶ 인터뷰 : 이승훈 / 체육관 이용자
- "제 몸이 점점 회복되는 것 같고 물속에서는 (활동이) 자유로우니까 아주 좋아요."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이곳에선 장애인이 자기의 재활을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되고 특히 각종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인천시는 앞으로 더 다양한 장애인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이 찾도록 운영을 확대해 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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